위험한 방어기제, 무료 심리상담 정보, 애인이 우울증이라면? 우울레터 #20 안녕하세요 우울이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오늘도 저희의 뉴스레터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 지난 뉴스레터 19호에 대한 사과의 글 드립니다😥 에디터가 🐯나폴레, 🙉DK로 교체되고 처음 작성했던 글이었는데 지나치게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을 기재하여 불편했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의욕이 앞서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해본다는 것이 독자분들의 마음을 미쳐 신경쓰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ㅠㅠ. 이 외에도 공감성 글이 부족해 아쉽다는 피드백도 주셨습니다. 앞으로는 정보성 글 2-3개, 공감 하실 수 있는 우울이들의 이야기 1개로 찾아뵙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따끔한 피드백 주시면, 더 나은 콘텐츠로 보답하겠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에디터 DK가 전합니다. 💭 자신의 방어기제를 알아야 하는 이유 1. 방어기제란 어떤 사건이 마음의 평정을 깨뜨릴 때 생기는 불안감이 무의식에 있는 ‘나’라는 사람의 자아를 위협하게 될까봐, 표면의식이 불안을 처리하고 마음의 평정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2. 마음의 ‘방어기제’는 표면의식 수준에서 자동으로 일어나서, 당사자는 본인의 ‘방어기제’가 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기 힘듭니다. 3. 이러한 방어기제는 자신보다 우월하다고 생각되는 존재에게 공격행위를 한다거나(‘열등감’으로 인한 ‘합리화’ 방어기제), 본인에게 상처를 준 대화를 완전히 잊는 것(‘억압’ 방어기제)과 같이 좋지 않은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따라서, 잘못된 선택이나 인식을 갖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스로의 방어기제를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5. 방어기제는 성숙도에 따라 4가지 단계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1에서 4단계로 갈수록 성숙한 방어기제이며 미성숙한 방어기제 (1단계에 가까울수록 위험합니다!)를 가지고 있다면 여러분도 모르게 자신에게 불리한 선택을 많이 할 수 있으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6. 1단계. 병리적인 방어기제 종류 부정: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지만, 죽음 자체를 부정하는 경우 왜곡: 직장에 나가기 싫어하는 사람이 직장 전화를 받고 청각 장애가 오는 경우 7. 2단계. 미성숙한 방어기제 종류 투사: 누구를 싫어할 때, 그가 나쁜 짓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경우(실제로는 나쁜 짓을 하지 않음) 해리 또는 분열: 지킬박사와 하이드, 이중인격자 8. 3단계. 신경증적 방어기제 종류 합리화: ‘그가 하면 범죄지만, 나는 정당하기 때문에 범죄가 아니야.’ 퇴행: 암에 걸린 환자가 어린이처럼 행동하는 경우 9. 4단계. 성숙한 방어기제 종류 승화: 성적 충동을 운동으로 해결하는 경우 유머: 면접 전 불안한 마음이 들 때 괜히 웃거나 콧노래를 부르는 경우 💭 서울·경기 무료 국가지원 심리상담 기관 웹사이트 주소 63곳 안내 1. 상담을 받고 싶은데 비용이 부담되는 분들은 국가지원 심리상담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2. 국가지원 심리상담의 최대 장점은 비용이 무료, 또는 회기당 1만원 안팍의 저렴한 비용입니다. 3. 국가지원 기관들은 다양한 단체와 의료기관과 연계되어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활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4. 대표 지원기관 - 서울 심리지원 동북센터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하며,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또는 서울 소재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는 학생에게 무료 심리상담과 심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중입니다. → 사이트 바로가기 - 서울 / 경기 정신건강복지센터(61군데) : 각 지역 별 도민, 구민, 시민들은 정신건강 복지 서비스를 조회 및 제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사이트 바로가기 💭 우울증에 걸린 가족,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있다면 1. 가까운 사람이 우울증에 걸렸을 때, 사랑하는 마음에, 상대방의 요구 때문에, 그 사람을 안정시키기 위해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짐을 혼자 짊어지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하지만 여러분이 지고 있는 짐에 우울증이 있는 분의 짐까지 더해진다면 여러분과 그 사람 모두 무너질 수 있습니다. 3. 스스로를 먼저 챙겨서 몸과 마음이 가벼워야 무언가를 해낼 수 있습니다. 4. 가까운 사이에서는 감정과 생각이 공유되어서 상대방이 우울하면 나도 우울해질 확률이 높습니다. 5. 때문에 너무 힘들겠지만, 상대방과 거리를 조금 두어야 합니다. 6. 내가 굳건히 서있어야 상대방도 도울 수 있습니다. 7. 안타깝고 사랑하는 마음에 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할 확률이 높습니다. 8. 하지만 우울증은 해결되는데에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9. 따라서 계속 그 사람에게 뭘 해주다보면 보상심리가 생기고 거기서 갈등이 번지기 시작합니다. 10. 정말 힘들겠지만 조급하지 않게 옆에서 ‘존재’만 해주세요. 옆에 여러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엄청난 위안이 됩니다. 💭 우울하고 무기력한 내가 나를 걱정해주는 주변 사람들을 대할 때 👦에디터 DK의 이야기입니다. 친구들이 저를 걱정해줘도 무신경하게 대답하거나 짜증을 내고, 오히려 정말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괜찮다고 대답한 적이 많네요. 저에게 아픔을 주는 원인들은 다른 곳에 있는데, 정작 저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그들에게 몹쓸 짓을 했던 것 같아요.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했을까요?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힘든데 그 사람들의 시선까지 신경을 써야 하나..' 생각도 드네요.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은 제 마음 자체가 싫어지는 순간입니다😢 우울이들은 본인을 걱정해주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말과 행동을 하시나요?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분들이 있나요? 함께 경험을 나눠보면 좋을 거 같아요 :) 💭 특별히 궁금한 정신질환이나 심리학 분야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뉴스레터 피드백도 환영입니다😄 어바웃우울은 🦄익명의 우울이들과 🐯나폴레, 🙉DK가 함께합니다. |
예담이가 전달하는 따뜻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