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모 증후군'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3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죠.

하지만 이런 변화의 시기에, 우리는 종종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라는 생각에 휘둘리기도 해요.

바로 이때 나타나는 것이 포모(FOMO) 증후군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멋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왜 나는 그럴 기회가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 느껴지는 불안이에요🌍

3월처럼 새로운 시작과 변화가 많은 시점에서, 다른 사람들이 잘 해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자신이 뒤처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중요한 건,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하는 거라는 점입니다.

혹시 여러분도 주변 사람들의 변화와 성취를 보면서 불안해한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포모 증후군을 겪고 있을 수 있어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 눈을 보고 이야기하는 게 어려워요.

제가 다른 사람하고 어떻게 얘기하고 있는지 의식되고, 이야기하는 자체가 불안해져요.

걱정이 심해지다보니 혼자 있는 상황에서도 불안하고 밖에 나가도 너무 불안하더라고요.

제가 불안하면 눈을 깜박이는데 눈깜박임도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지 의식되고...

눈 깜박이는 데에 집중하게 되니 눈이 너무 피로해져요.

어떨 때는 사람 눈을 보고 얘기하는게 안 될 정도로 피로해요.

특별한 이유없이 불안이 재발됩니다.ㅠ

한창 불안할때는 너무 힘든데...

혹시 불안이 찾아올 때 다른 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 지안님:

저는 다른사람과의 관계에서 불안이 찾아오면 미움받는 용기라는 책 제목을 되새기면서 당신과의 이런저런 상황이 불안하다라고 말을 해보는 편이에요.

다른사람의 반응을 상상하며 "나를 싫어거나 불편해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불안이 찾아오는데 정작 얘길하면 상대는 전혀 아무렇지 않아해서 안심이 되는 경험이 쌓여가더라구요.

그게 반복되니까 이젠 남은 생각보다 나한테 관심이 없을수있다고 생각하게 됐고, 또 불안해하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내가 모두를 좋아할 수 없듯이 그 사람도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하며 내 마음이 가는 만큼의 거리를 두게 되더라구요.

불안한 나 자신을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기보다

이렇게 불안한 나에게 괜찮다고, 그럴 수 있다고, 불안한 상황에서도 잘 견디고 버텨냈다고

위로하고 보듬어 주는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

🧚‍♀️ 멋쩍은 튜브님:

저는 주목공포증같은게 있어요.

사람들이 나를 주목하는게 느껴지면 얼굴이 빨개지고, 얼굴이 빨개지는 걸 느끼면 더 당황해서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되는...

근데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얼굴이 빨개지고 말을 더듬는 것 처럼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오히려 신뢰도를 상승시킨다고요.

거꾸로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왠지 측은해지는 느낌도 있을거 같고...;; 저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닐거라는 생각은 확실히 들 거 같고... 좀 미숙하더라도 진정성있게 보일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드니 그건 그거 나름대로 괜찮은거 같더라고요.

고민 올려주신 분도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해서 제 경험을 공유해보았습니다 ㅎㅎ..

누군가는 달변가처럼 말을 잘하겠지만 ...

저는 그렇게는 못하더라도 상대에게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게 제 나름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기로 했고, 그러다보니 얼굴이 빨개지고 불안, 불편해지는 감정도 여전히 있기는 하지만 많이 좋아졌답니다!

내가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다양한 방면에서 바라보면 조금 다르게 해석할 수 있을거에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익명의 힐링 멘토는 구독자님과 동일한 익명의 구독자님이시랍니다. 살아가면서 모두가 언젠가 한 번 이상은, 힘든 순간을 경험하죠. 그렇기에 여러분의 삶은, 누군가에겐 먼저 시행착오를 겪고 이겨낸 "선생님의 모습"입니다.

여러분의 3월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마루와 호야의 따뜻한 선물을 전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