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인에게 질투와 집착을 멈출 수 없다면

2021.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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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레터 #28

안녕하세요, 우울이 여러분!

오늘도 레터를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

드디어 구독자님과 첫 인터뷰를 했어요! 👏👏

구독자님의 말씀이 너무나 공감되고 따뜻해서 최대한 그대로 담아봤어요.

인터뷰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

👦에디터 DK가 전합니다.

💭 연인에게 질투와 집착을 멈출 수 없다면

1. 현재 연인의 옛사랑을 추궁하고, 그 옛사랑의 대상과 자신을 비교하는 질문을 하고, 짝사랑했던 사람의 현 연인에게 분노하는 등, 질투와 집착이 생기는 상황은 정말 많아요.

2. 이런 행동을 스스로 인지하고 자신의 태도를 바꾸려 하지만 잘 안 되는 분들이 많아요. 질투를 멈추고 현 연인을 온전히 사랑하고 싶지만 감정을 조절하기 힘든 것이죠.

3. 아마도 반복되는 상황과 자괴감 때문에 괴로웠을 거예요. 괜찮아요. 우선 자신의 질투와 집착을 인지한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인 변화의 시작이에요.

4. 질투와 집착이 심한 이유는 어린 시절에 질투와 집착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있었거나, 자존감을 추락시켰던 사건을 겪었거나, 혹은 어떤 이유로든 현재 열등감이 높기 때문이에요.

5. 어린 시절의 일은 현재 본인이 통제하기 힘들 수 있지만, 자존감(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과 열등감은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어요. 이 두 단어에 관련해서 항상 나오는 조언이 있죠. “운동을 열심히 해봐!”

6. 당사자는 운동을 싫어할 수도 있는데 도대체 왜 모든 사람들이 운동을 권할까요? 사실은 ‘운동’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자신이 푹 빠져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게 그 조언의 본질이에요.

7. 자존감과 열등감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은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이에요. 정말 좋아하는 취미나 일을 하고, 그런 자신에게 자부심을 갖고, 상대방이 아닌 자신에게 초점을 조금 옮기는 것이죠.

8. 사랑하는 연인과 있을 때 누군가 그 시간을 방해하면 기분 나쁘죠. 반대로 자신의 취미나 일을 하고 있을 때 연인이 그 시간을 방해하면 (조금은 과장해서) 자신의 기분이 나쁠 수 있을 정도로 무언가에 몰입해야 해요. (에디터 DK: 저는 일과 공부에 몰입해요!)

9. 자신을 사랑하는 여유를 찾아야 타인을 이해하는 폭도 넓어지고 문제 없이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겨요. 혹시나 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이 글이 자신과 그 관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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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이의 심리학 질문 : 음식과 정신질환은 어떻게 연결되나요!?

💭 우울해서 치킨을 시켰는데, 치킨을 먹으면 우울하다고?

1.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말은 웬만하면 다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렇다면 (몸에 안 좋지만 먹으면 행복한)치킨은 왜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는 걸까요?

2.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기분장애의 원인 중 하나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에요. 그리고 세로토닌 생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트립토판’이라는 전구체(화합물을 생성하는 화학 반응에 참여하는 또 다른 화합물)가 있죠.

3. 트립토판은 몸에 좋은 음식(참깨, 달걀, 생선, 치즈, 콩, 시금치 등)에 함유되어 있는데, 만약 트립토판이 결여된 식사를 한다면? 세로토닌이 결여되고, 우리의 기분까지 흔들릴 거예요.

4. 물론 기분장애가 음식이라는 한 가지 요인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가 식사의 질을 통제할 수 있다면 긍정적인 기분의 변화를 만들 수 있어요!

5. 이것 뿐만 아니라 ‘거식증’과 ‘폭식증’을 떠올려 보면 음식과 정신건강의 연관성은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 두 가지 아픔은 ‘정신 및 행동 장애’에 포함돼요.

6. 거식증 환자는 체중이 늘어난 자신의 모습을 두려워하여 음식에 대한 욕구가 있어도 음식을 거부해요. 그리고 폭식증 환자도 똑같이 그러한 자신의 모습을 두려워하지만 폭식을 멈추지 못하고,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먹은 음식을 모두 토해내요.

7. 이 현상은 심리도식의 ‘자기통제’로 설명할 수 있어요. 외부의 압력(부모와의 갈등, 가난, 해결할 수 없는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그 어떤 것도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없는 상황 속이라면,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섭식(영양분을 소비하는 과정)’인 것이죠.

8. 그래서 섭식 통제에 성공하면 거식증이고, 통제에 실패한 보상으로 폭식을 한 후 구토를 한다면 폭식증이에요. 두 가지 모두 영양 결핍, 심혈관 기능 이상, 우울증, 어지럼증과 같이 건강에 악영향을 줘요.

9. 혹시나 거식증과 폭식증으로 힘들어하는 우울이가 있다면 꼭 병원 진료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렇게 아픈 자신을 자책하지 않았으면 해요. (음식도 건강하게 먹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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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이와의 인터뷰

☁️ “아픔이 옅어지는 시기를 잘 견뎌야 해요.”

(인터뷰 장소로 걸어가면서 커피도 사고 간단한 자기소개와 질문 후..)

에디터 DK : 인터뷰에 응해주시고 사연도 굉장히 주체적으로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린 시절의 유현(예명)님은 그때의 가정환경을 어떻게 느꼈었나요?

유현 :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어요. ‘왜 이렇게 불행해야 하지?’라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제가 그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이 무기력했어요.

에디터 DK : 그렇다면 그 당시에는 감정 표출을 어떻게 하셨나요?

유현 : 그 당시에는 감정 표출을 거의 하지 않았고, 대학생이 되어서야 했어요. 그때 저희 아버지는 무서웠고, 큰 존재였고, 처벌도 하셨어요. 그래서 트라우마도 있어요. 어머니는 방관을 하셨고, 가족들끼리는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어요. 어린 저는 그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는데도 자기 비하를 많이 했어요.

에디터 DK : 어린 시절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의한 상처들이 오래 남는 거 같아요. 기존의 웹툰 작가와 애니메이터라는 꿈을 포기하고 다른 진로를 결정한 느낌은 어땠나요?

유현 : 고등학생이 되는 해 1월 1일, 미술학원에서 “그만두고 다른 길로 갈 거예요.”라고 하며 짐을 정리하고 집까지 걸어갔어요. 그때 정말 많이 울었어요. 일기장에 ‘술 먹고 싶다.’라고 적기도 했어요. 진짜 슬펐어요. 미술을 하면 행복할 것 같은데 아버지가 딱 잘라서 안된다고 하셨어요. 종종 행복하게 미술을 했던 때가 기억나요. 최근에는 온라인 미술 클래스를 듣고 있고, 가족들에게 1년 정도 그림을 그리며 진로를 결정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어요.

에디터 DK : 잘하셨어요. 하고 싶은 거를 해야 합니다! 조심스러운 얘기지만, 고등학생 때 성 관련 사고를 당했을 당시에는 인지하지 못했지만 성인이 되어서야 인지했다고 하셨어요. 그때는 괜찮으셨나요?

유현 : 정말 힘들었어요. 사고를 당했을 때는 “내 잘못인가?”라고 생각했었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는 “내가 피해를 입은 게 맞아. 그 사람이 가해자야. 나는 잘못 없어. 괜찮아. 너무 자책을 안 해도 돼.”라며 저에게 말했어요. 이 일과 최근 일로 인해서 일반 남성들에게 딱딱하고 표면적으로 대하게 됐어요. 어머니와 오빠가 처벌을 하자고 이야기했지만, 그러면 다시 그 기억을 꺼내는 일이기에 처벌하지 않았어요. 가해자는 아무 생각도 없을 텐데.. 정말 불공평해요.

에디터 DK : 정말 불공평해요. 많이 힘드셨을 거 같아요. 그래도 잘 버티셔셔 다행입니다. 대학교에 올라와서 정신과 약을 복용하기 전까지는 어떤 일상을 보내셨고 감정이 어땠나요?

유현 : 첫 실습을 나갔었는데, 모든 게 다 처음이어서 긴장을 많이 했어요. 교수님한테도 혼나서 자기 비하도 하고, 자책도 많이 하고, 어느 날엔 화장실에 가서 펑펑 울었어요. 그때 몸이 좀 이상하고 비정상적인 것 같다고 판단해서 바로 병원에 갔어요. 어렸을 때부터 자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 제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에디터 DK : 자신의 상태를 멀리서 볼 수 있다는 건 장단점이 있지만 다행히 도움이 되었네요. 올해 초에 입원과 같은 힘든 일을 많이 겪으신 거 같아요. 입원을 결정하신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나요?

유현 : 저의 힘으로 저를 진정시킬 수 없었어요. 날카로운 것에 손을 대었다 때 보기도 하고, 손톱깎이처럼 작은 것들도 무서웠어요. 불안하고 우울한 상태가 일주일 이상 지속돼서 입원을 결정했어요. 예전과 다르게 그때의 느낌은 훨씬 심각하다고 느꼈어요. 어떤 노래를 듣다 갑자기 ‘과거’라는 단어가 생각이 났는데, 그때부터 미친 듯이 불안하고 떨리며 살려 달라고 했던 적이 있었어요. 스스로 더욱 심각하다고 느꼈기에 입원을 결정했어요.

에디터 DK : 입원을 하시고 병원 생활을 하실 때 어떤 생각을 가장 많이 하셨나요?

유현 : 저를 해칠 수 있는 물건이 없어서 안심이 됐고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어요. 미래 진로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 가끔씩 소음과 같은 외부 자극이 생기면 화가 나기도 했어요. 다른 소음으로 덮거나, 병원 앞 공원에 가서 뛰었어요. 부모님하고 전화로 싸운 날에는 평상시 먹는 약으로도 진정이 안 되어 안정제를 맞고 겨우 잠들 수 있었어요. 외부 자극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실이 저를 더 화나게 했어요.

에디터 DK : 저랑 너무 똑같아요. 유현님의 아픔 크기는 다 알 수 없겠지만 너무 공감돼요. 가장 힘들었던 과거와 요즘 일상을 비교하면 어떤 점들이 바뀌었나요?

유현 : 전보다 많이 좋아졌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제 감정은 제 것이라고 다짐도 하고, 저에 대한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요. 그리고 힘든 상황에서 도피할 수 있는 도피처, 취미 생활도 많이 만들고 있어요!

에디터 DK : 정말 다행이에요. 마지막으로, 유현님과 비슷한 아픔을 겪는 우울이가 있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유현 : “괜찮아. 네가 갖고 있는 생각과 행동들은 다 괜찮으니까 털어놓아도 돼. 털어놓는 게 제일 어렵지만 그래야지 감정이 더 썩어들어가지 않아. 상처는 계속 남을 수 있겠지만 털어놓으면 상처가 옅어질 거야. 그 옅어지는 시기를 잘 견뎌야 해. 너 스스로 우울을 앓고 있지만, 잘 견뎌내는 롤모델이 된 것처럼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 그냥 다 괜찮아. 너의 미래는 밝을 거야. 아무리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잘 견딜 거야.” 그리고 ‘청하’의 ‘Chica’라는 노래를 추천하고 싶어요.(듣기) 어릴 때의 나에게 성장한 내가 건네는 대화를 담았는데, 힘든 시간을 지나 성장한 내가 모두에게 보내는 응원가 같은 곡이에요. 모든 분들이 이 어려운 시대에서 잘 견디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인터뷰 종료 3시간 후)

유현 : 인터뷰 후기에요!
인터뷰 전,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고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하면 할수록 편하고 재밌었습니다. 저는 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해서인지 몰라도 다 차려진 상(사전 인터뷰) 위에 디저트 하나 올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첫 번째 지원자라는 말을 듣고 조금 놀라기도 했고 기쁘기도 했습니다. 대면 인터뷰를 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음... 이 인터뷰를 보는 여러분들이 투사를 하지 않고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스스로에게 많이 불어넣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우울이들은 본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잘하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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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호 우울레터 피드백

우울이 A : 한국 사회가 경쟁에 너무 익숙한 사회이다 보니 실수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나 비교를 통한 우월 가리기 같은 것들에 익숙해서 완벽주의자가 많아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완벽주의자도 장점이 많으니까 나쁜 건 아니라는 이분법적이지 않은 조언이 더 인상 깊었어요. 너무 진지하지도 않지만 너무 가볍지도 않은, 주제 선정 좋았어요!

그리고 우울레터는 매주 일요일마다 저한테 새로운 시선을 가져다 주는 거 같아요. 처음에는 제 마음을 어떻게 진정시켜보겠다고 구독한 레터가 나중에는 힐링타임으로, 지금은 새로운 생각거리를 만드는 시간으로 변했네요. 우울레터를 구독하기 전까지는 '우울'이라는 단어 자체에 거부감도 들고, 내가 과연 정말 우울한 건 맞을까, 내가 괜히 별것도 아닌 거에 징징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정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우울레터를 구독한 건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스스로에게 투자하는 시간이 더 많아진 지금이 좋아요.

에디터 DK : 따뜻한 피드백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행복하지 않은 완벽주의자에요. 제가 좋은 글을 가져와도 정작 저는 실천을 잘 하지 못해요. 그런데 우울이 A의 피드백 덕분에 실천할 용기가 생겼어요! 그리고 제 글을 단순한 생각거리로 끝낼 수 있지만, 그 생각을 자신에게 비춰보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는 게 정말 감동이에요. 동기부여가 팍팍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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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호 우울레터 피드백

우울이 B : 어디에 함부로 말할 수도 없었던 깊은 고민이 어바웃우울에 닿았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게 고마워요. 저 한 사람을 위한 뉴스레터를 준비해 주신 것도 잊지 못할 거예요.. 마침 ‘당신이 옳다’를 선물 받고 못 읽고 있었는데, 낼 아침부터 꼭 읽어볼게요. 동생에게 미카의 노래도 슬쩍 공유해 주고요. 사실 저도 4년 전 번아웃 증후군과 함께 우울증 진단을 받았던 적이 있어요. 이렇게 익명으로 쓴 편지에도 진심으로 반응해 주고 깊이 고민해 주시는 분들이 있음에, 과거의 저도 위로를 받는 느낌이에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에디터 DK :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오신 것 같아요. 그리고 우울이 B 본인도 힘든데 동생까지 걱정하는 모습이 대단하면서도 슬퍼요.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사실 우울이 B의 사연을 읽자마자 우울이 B만을 위한 뉴스레터를 작성하고 싶었어요. 저희의 글이 우울이 B가 동생을 돕는 데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죠. 저희가 우울이 B의 모든 마음을 헤아릴 수 없겠지만, 우울이 B를 항상 생각하고 응원할 거예요! 부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고, 새 소식이 있으면 또 답장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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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DK와 인터뷰할 우울이 계실까요…?

‘어바웃우울’ 우울레터에 구독자님과의 인터뷰를 담아보려고 해요.

피드백을 받다보니 우리 우울이들이 힘든 사연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여러분의 사연을 다른 우울이들과 나누고, 서로 위로와 공감을 주면 좋겠네요😊.

인터뷰 내용은 우울레터에 게재되며,

인터뷰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아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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