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힐링] 😫 구독자님 잘못이 아니에요

자책, 죄책감, 예담툰2화

2022.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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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의 힐링 편지를

전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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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담이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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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오류 첫 번째, 개인화

오늘은 인지오류 첫 번째 이야기, 개인화에 대해 소개해드렸어요 🙏

나도 모르게 나 자신을 탓하는 게 습관되어 있지는 않은지, 우리 한 번 생각해보아요 🤔

모든 것이 구독자님의 잘못은 아니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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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해주는대로 살고 싶어요

오늘의 익명 고민과 익명의 힐링 멘토분이 남겨주신 답변의 일부를 전달드릴게요 📜

📮 채향님의 고민: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2학년이 되면서 멍하게 있는 날이 점점 많아지더니 요즘은 계속 멍하고 아무것도 안하게 되었어요. 웃고 떠들고 즐길건 다 즐기면서도 항상 마음 한구석에선 '내가 지금 이래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 내가 보고, 듣고, 만지고있는 것들이 텔레비전을 보는 것처럼 멀어지고 멍해져요.

친구들이 고민을 상담하고 그럴땐 '목표를 잡는게 중요하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해보자'라고 얘기하지만 정작 제가 원하는건 뭔지, 하고싶은게 뭔지도 모르고 내가 지금 뭘하고싶은지 뭘 원하는지도 모르는데 그냥 열심히 달릴 이유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

번아웃이라고 하기엔 그동안 살아온 것도 지금과 크게 차이가 날 정도로 열심히 살아온 게 아니라서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해오던 고민에 성적이 떨어지면서 성적에 대한 고민도 생기니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혀요.

그냥 누군가가 하나부터 열까지 정해주는대로 살고싶어요. 제가 왜이러는걸까요?

🧚‍♀️ 익명의 힐링 멘토: "열심히 살아온 것이 아닌데 왜 번아웃 같은 현상이 왔을까" 라고 하셨네요. 저도 정확히 똑같이 생각했던 적이 있었어요.

딱히 하루하루 치열하게 산 것도 아닌데 지쳤고, 잠만 자고 싶었고, 아무도 내게 말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정말 더 이상 지속해야 할 이유를 못느끼겠더라구요.

하지만 지나고 보니 사실 저는 이미 최선을 다해 살아오고 있었어요. 내가 바라는 '열심히 사는 나의 모습'과 일치되지 않았을 뿐 사실은 채향님의 몸과 마음은 그동안 열심히 살아오고 있었어요.

아무 것도 안하는 것 같아보여도,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를 가고, 끼니를 챙겨먹고,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는 모든 일들은 나의 의지를 필요로 합니다. 평범해보이는 삶같아 보여도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 이겨내고 있죠.

그동안 최선을 다한 자신에게 칭찬해주세요. 그리고 조금은 휴가를 주세요. 스스로를 믿어주세요. 가끔 방황 할 수는 있어도, 결국 바른 길을 찾고 목적지로 항해할 겁니다.

❣️ 익명의 힐링 멘토는 구독자님과 동일한 익명의 구독자님이시랍니다. 살아가면서 모두가 언젠가 한 번 이상은, 힘든 순간을 경험하죠. 그렇기에 여러분의 삶은, 누군가에겐 먼저 시행착오를 겪고 이겨낸 "선생님의 모습"입니다.

😉 내 인생 고민의 답은 물론 나자신만이 찾아낼 수 있어요.

다만 그 과정에서 비슷한 고민을 가진 다른 사람들이 혹은 내가 어떻게 그런 고민을 해결해냈는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분들은, 언제든지 힐링 커뮤니티로 오셔서 여러분 인생의 영감을 나누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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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은 예담툰 ❤️

힐링편지의 마지막은 몽글몽글하게 힐링하실 수 있는 예담툰이에요 😊

뒷 이야기는 다음주에 찾아올게요. 새로운 한 주도 화이팅하시구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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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에너지를 다 채우셨네요!

긴 글 읽느라 고생하셨어요.

항상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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